소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난지도의 역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의 월드컵 공원은 한강변에 위치한 섬이었습니다. 이 섬의 이름이 바로 난지도입니다. 난초와 지초가 풍요롭고, 온갖 꽃들이 만발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1978년부터 약 15년 동안 서울시민들의 쓰레기 매립지 역할을 하게 되며 그야말로 쓰레기 산이 되어버렸습니다. 파리, 세균, 먼지, 악취... 또 그에 따른 메탄가스와 침출수까지. 정말 심각했습니다. 다행히 1996년부터 난지도 안정화 사업을 시작하며 조금씩 복원하게 되었는데요, 해발 98m에 이르는 쓰레기 산들을 무너뜨리고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생명의 땅으로 복원되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5월 <월드컵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난지도! 버려진 땅을 되살리고 자연 생태계가 살아 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발생되는 침출수를 처리하고, 빗물이 스며들고 매립가스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부복토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또 매립가스 처리를 통해 노을공원에 106공의 포집정을 설치하였구요,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하고 보호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자세한 내용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를 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영상물이나, 모형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간단한 실험도 해 볼 수 있습니다. 과연 내가 버린 음료수를 원래의 수질로 돌리기 위해서는 몇 배의 공수가 들어가나. 내가 버린 비닐봉지 하나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등 본인이 생각한 예상 수치와 실제 들어가는 공수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